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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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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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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사 지각스님의 전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지각스님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고, 선행을 쌓으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끼르띠 짼샵 린포체가 말했듯이, 이 시구를 음송할 때는 이 시구가 네 가지 고귀한 진리(사성제)를 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네 가지 고귀한 진리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후 처음 설법한 것으로서 고, 집, 멸, 도에 관한 진리이다. 당신은 원치 않는 고통을 겪고 있다.(첫 번째 진리, 苦), 고통을 소멸시키는 것은 고통의 근본원인을 없애는 것에 달려 있다.(두 번째 진리, 集). 당신은 모든 고통이 소멸된 궁극적 행복을 얻을 수 있다.(세 번째 진리, 滅), 고통의 원인을 없애는 것은 수행을 실천하는 것에 달려 있다.(네 번째 진리, 道). 이 시구의 핵심은 부도덕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삶의 고통이나 문제의 근원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우리 자신의 마음이 문제의 발단이라는 사실을 제쳐두고, 다른 사람이나 사물들과 같은 외부적인 것을 비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올 뿐이다. 우리는 고통이나 행복이 외부에서 온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마음과는 관련시키지 않는다. 우리가 시작을 알 수 없는 옛날부터 수많은 윤회를 거쳐 오는 동안에 이런 마음은 제어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다. 그 마음은 조금도 발전하지 않고 조금도 편하지 않았다.
우리는 다음 생에 고통을 불러 올 원인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지금 이 세상에서도 문제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과거에 부닥쳤던 문제들과 이 시구를 관련시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당신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라’는 것을 당신의 자만심과 분노, 질투, 욕망, 무지 등에 관련시켜 생각해보면 특히 효과적이다. 이런 번뇌들을 다스리라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그런 번뇌들을 제어하지 않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다. 즉, 번뇌를 제어하는 수행은 안하고, 그 외에 영적 수행이라는 것을 하느라고 바쁜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는 말이다.
번뇌는 마음을 불행하게 하고 불안하고 억누를 수 없게 만든다. 우리의 행동이 불교 수행처럼 보이고 수행이라고 불린다 해도 그 행동이 우리의 번뇌를 없애지 못한 그것은 불교의 가르침이 아니다.
번뇌를 없애는 치료제라는 것도 불교 수행을 정의하는 말 중의 하나이다.
기독교나 다른 종교의 이름으로 행하는 행동이 분노나 집착이나 이기심 등을 유발시키는 등, 번뇌를 없애지 못하는 행동이라면 그 어떤 것도 종교수행이 아니다.
달라이 라마가 말씀하셨듯이, 불교 수행은 마음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다.
어떤 물건이 부서졌을 때 그것을 고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것을 고치면 당신이 행복해지거나 당신과 주위 사람들의 살림에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불교 수행은 마음을 바로잡는 것이다. 번뇌를 없애지 않고는 어떤 방법으로 마음을 바로잡을 수가 없다. 번뇌를 감소시키지 않고는 마음을 개선시킬 방법이 없다. 번뇌를 제거해야만 한다.
동원사/광주.전남종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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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17:31:05 / 211.49.18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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