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남조선(南朝鮮)"과 "남조선(南朝鮮)의 배" 라는 민족사상(民族思想)
  현민
  

[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남조선(南朝鮮)"과 "남조선(南朝鮮)의 배" 라는 민족사상(民族思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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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유록(海月遺錄)에서 발췌...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41절과 21절에,

『弟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時俗에 南朝鮮 사람이라 이르나니, 이는 남은 朝鮮 사람이란 말이다. 東西 各 敎派에게 빼앗기고 남은 貴한 사람에게 吉運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동서 각 교파에게 빼앗기고 남은 귀한 사람에게 길운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니 그들을 잘 가르치라’ 하시니라』



『院坪에 이르사 群衆을 향하여 가라사대 ‘이 길은 南朝鮮 뱃길이라. 짐을 채워야 떠나리라’ 하시고 술을 나누어 주시며 또 가라사대 ‘이 길은 聖人 다섯을 낳는 길이로다’ 하시니, 모든 사람은 그 뜻을 알지 못하더라. 다시 떠나시며 가라사대 ‘大陳은 日行 三十里’ 하시니...... (3장 21절)』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118절과 27절에,

『하루는 洋紙에 二十四方位字를 둘러 쓰시고 中央에 <血食千秋 道德君子>라 쓰신 뒤에 가라사대 ‘天地가 艮方으로부터 始作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二十四方位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졌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일은 南朝鮮 배질이라. 血食千秋 道德君子의 神明이 배질을 하고 全明淑이 都槎工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神明들에게 어떻게 해서 萬人에게 仰慕를 받으며 千秋에 血食을 끊임없이 받아오게 된 까닭을 물은즉 모두 一心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一心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一心 갖는 法公事를 행하신 뒤에 불사르시니라』



『이 해 가을에 淳昌 籠岩 朴壯根의 집에 머무르실새, 弟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곳에 큰 氣運이 묻혀 있느니 이제 풀어 쓰리라. 全明淑과 崔益鉉은 그 사람이 아니므로 도리어 害를 받았느니라 하시고』


위 구절들은 증산(甑山) 상제께서, 채지가(採芝歌)와 마상록(馬上錄), 격암유록(格菴遺錄) 등에서 인용하신 말씀인 것이다.



전라감사였던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남조선(南朝鮮) 뱃노래 편의 Ⓟ629~633을 보도록 하자.

『배띄어라 배띄어라 南朝鮮 배띄어라......
上下天光 맑은물결 月水世界 이아닌가 天地로 배를모아
堯舜禹湯 치를잡아 文武周公 돛을달고 安曾思孟 櫓를저라
汎波中流 띄워노니
第一江山 돛대로서 都槎工이 누구신고 世界動亂 하실적에
全元帥가 이아닌가 .......
뱃노래 한曲調에 武夷九曲 돌아온다......
都槎工은 치를잡고 小槎工은 櫓를저라......
건져보세 건져보세 億兆?生 건져보세 苦海에 빠진百姓
一一이 건져보세』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150절에,

『하루는 藥房에 가서 弟子 여덟 사람을 벌려 앉히시고 四物湯 한 貼을 지어 그 봉지에 사람을 그리사 두 손으로 드시고 侍天主 세 번을 읽으신 뒤에 여러 사람에게 차례로 돌려서 그와 같이 시키시고 ‘南朝鮮 배가 汎波中流로다’ 하고 노래하시며 가라사대 ‘上陸하였으니 風波는 없으리라’ 하시니라』“



설명을 듣고 있던 뒤쪽의 그 사람이 재차 질문에 나섰다.
“이서구(李書九) 선생이나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남북한(南北韓)이 분단(分斷)되어 있던 시절에 계신 분이 아닙니다. 남조선(南朝鮮)의 뱃노래라 하는데 이 배가 물 위에 떠서 남한으로 가는 것도 아니구요.
『上下天光 맑은 물결 月水世界 이아닌가 天地로 배를모아』
라고 하니 이 배는 일반 상식적인 배가 아니고, 남조선(南朝鮮)이란 말도 남한(南韓)을 말하는 것이 아님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하는 배입니까?“ 라고 하니 명산 선생이 말하였다.



“『건져보세 건져보세 億兆ο生 건져보세 苦海에 빠진 百姓.. 一一이 건져보세』라고 하여 고해(苦海)에 빠진 백성(百姓)들을 구원(救援)하는 구원선(救援船)이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명산 선생의 대답은 명쾌하였다. 이어서 설명을 계속하였다.





“채지가(採芝歌)의 남조선(南朝鮮) 뱃노래 Ⓟ633에,

『龍幻場 들어가세 많고많은 그사람中에 몇몇이나 參禮턴가......
어렵더라 어렵더라 이배타기 어렵더라』



라고 하여 이 남조선 뱃길이란, 고해(苦海)에 빠진 백성(百姓)을 수도시켜서 구원(救援)하는 용화도장(龍幻場: 십승지, 도하지)을 말한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용화도장(龍幻場), 즉 구원선(救援船)의 도사공(都槎工)인 키를 잡는 사람은 누구인가?
요순우탕(堯舜禹湯), 또는 요순건곤(堯舜乾坤), 전원순(全元帥),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子), 십승인(十勝人)이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옛날의 요순(堯舜)임금이나, 동학란(東學亂)을 일으킨 전봉준(全琫準, 1855~1895) 장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 일은 앞으로 말세(末世)의 선후천(先後天)이 바뀔 때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신 것이고, 구세주(救世主)를 지칭한 말이다.
용화도장(龍幻場)이란 미륵불(彌勒佛)이 설법(說法)하시는 교육 훈련장인 것이다.
또한 구원선의 도사공은,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이시며 십승인(十勝人)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용화도장(道下止)의 주인이신 미륵(彌勒) 부처님을 지칭한 것이다.



도사공이 십승인(十勝人)인 불아인(亞亞人)이며, 양백성인(兩白聖人)이신 말세성군(末世聖君)이 하나님의 맏아들(容天伯人)로서, 하나님을 잇게 되는 정도령이다.
십승지(十勝地)가 구원선인 십승대선(十勝大船)이며 바로 극락승국(極樂勝國)을 향해 가는 배라고 하였다. 이 배에는 충신(忠臣), 효자(孝子), 열녀(烈女) 등이 가득 타고 있는 배라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에,

『武陵桃源 仙境地 一片福州 聖山地 鷄龍白石 平砂間
三十里局 天藏處 三神聖山 何處地 東海三神 亦此地
甘露如雨 海印理 小弓武弓 生殺權 天下一氣 弓乙化
東走者死 西入生』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43장에,
『南朝之 紫霞仙中 弓弓十勝 桃源地 二人橫三 多會仙中
避亂之邦 多人往來之邊』


무릉도원(武陵桃源) 성산성지(聖山聖地)가 평사삼십리국(平砂三十里局)인데, 하늘이 감추어둔(天藏處) 삼신성산(三神聖山)이다.
부평(富平)과 소사(素砂)에서 삼십리(三十里)가 되는 곳이 진실로 자하도(紫霞島)이며, 해도(海島)인 십승지(十勝地)라 했는데, 이 곳은 바로 인천(仁川: 二人橫三)으로 사람들이 왕래(往來)하는 도로변(道路邊)에 있다. 그러니 집이라 한 것이다.
마상록(馬上錄)에서 도하지(道下止)를, 인천(巽巳方)의 소사(小舍) 곧 조그만 집, 또한 아이의 집이라 하였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에,
『漢都 中央 指揮線 東走者死 西入生』



정감록 집성(鄭鑑錄集姓) 남사고비결(南師古秘訣)에,
『人歸 五岳者死 人歸 西海者生』



서울을 중심으로(漢都中央)해서, 동쪽으로 달려가는 자는 죽고, 서쪽으로 들어가는 자는 산다고 한 것도, 인천(仁川)이 바로 십승지(十勝地)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자 한 사람이
“인천(仁川)에 있다고 하는 조그마한 집(小舍)에 대해서 좀 자세히 설명하여 주십시오” 라고 요청하자 명산 선생의 설명이 이어졌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30장 124편에,

사상공왕방불우(謝相公枉訪不遇)

석교서반초려황(石橋西畔草廬荒) 몽매경우수개향(夢寐驚紆繡盖香)
이항훤전진세사(里巷喧傳眞細事) 산천의피총소광(山川衣被摠昭光)
형비불합제범거(荊扉不合題凡去) 안익난추격해상(鷃翼難追擊海翔)
욕망거진차막급(欲望車塵嗟莫及) 차생무지토인광(此生無地吐茵狂)



상공(相公: 재상)을 만나러 갔으나 만나지 못하고
돌다리 너머 서쪽 밭 언덕의 오두막집은 초라한데,
잠을 자며 꿈을 꾸는 중에 놀라웁게도, 아름다운 일산(繡盖)이 드리우며 향기가 나는구나.
동네 골목(里巷)에 사는 진인(眞人)의 세세(細細)한 일(眞細事)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 소란스럽지만,
산천(山川)은 은혜를 입어, 모두 다 밝게 빛나는구나.
구차한 살림살이(荊扉)는 제목(題)과는 달리, 다 버려야 할 물건들인데, 종달새의 날개(鷃翼)로는 바다 높이 날아가는 새를 따르기는 어렵구나.
또한 바라보니 수레가 지나가며 먼지를 일으킬 것 같은데, 아! 어찌할 수 없구나.
이승(此生)은 더 이상 경솔하게 드러낼 자리가 없구나.



이 시(詩)는 해월(海月) 선생이 꿈속에서 본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진인(眞人)의 신분과는 맞지 않게, 매우 구차한 살림살이로 어렵게 살고 있으며, 진인(眞人)이 사는 집에 대하여서 조그마한 일까지도 세상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그 진인(眞因)의 집에 있는 모든 살림살이는,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쓸만한 물건이 하나도 없이 모두 버려야만 될 물건으로 가득 차 있다는 말이다.
그토록 구차한 살림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곳은 놀라웁게도 하늘의 아름다운 수를 놓은 일산(繡盖)이 드리우고 향기가 진동하는 곳이라 하였으며, 또한 주위의 산천(山川)은 은혜를 입어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고 하였다.
진인(眞人)의 존재(存在)가 이 세상에 드러날 경우, 이 진인(眞人)이 살고 있는 집이 온 세상에 알려지는데,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어떻게 이렇게까지 구차하게 살아왔는지, 화제(話題)가 된다는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성인(聖人)이 어떠한 곳에서 나온다고 하였는지 알아보자.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5권 을사(乙巳: 1905년)편 5절에,

『又曰 ......
黑子孤城은 草屋數間也오 ......
曰 草幕之家에 聖人이 出焉하노라』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하기를 성인(聖人)이 몇 칸 안되는 허름한 집(草幕之家)에서 나타나게 되어 있다고 밝히는 말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를 보면,

『欲知生命處心覺 金鳩木兎邊 木木村(鄕) 人禁 人엽之地
獨居可也 朴固鄕處 處瑞色也 是亦十勝地矣』



명(命)을 보존할 곳을 알려면, 마음으로 금구목토변(金鳩木兎邊)을 깨달아라. 목목촌(木木村) 즉 정도령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꺼리고(人禁), 멀리하는 곳인데(人거之地), 이 곳은 홀로 거주하고 있는 곳(獨居)이다.
박(朴)이 있는 이 고을(固鄕)은 상서로움(瑞)이 깃드는 곳으로, 이 곳 역시 십승지(十勝地)다 라고 하였다.



선현참서(先賢讖書) 중 수명진주출세결(受命眞主出世訣)에,

『十勝良好 他人棄處 我亦取之 非山非野 臥牛獨家村
不入深山 不入深谷』



십승(十勝)이란 좋은 곳인데 사람들은 꺼리고 멀리하지(棄處)만, 우리 임금은 그 꺼리는 곳에 있는 것이다. 비산비야(非山非野)란 소(牛)가 홀로 누워 있는 집 동네를 말하는 것이니, 깊은 산(深山)이나 깊은 골짜기(深谷)에 들어가지 말라(不入)고 하였다.

한 마디로 십승지(十勝地)인 비산비야(非山非野)란, 소(牛)인 정도령이 홀(獨)로 살고 있는 집과 동네(家村)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는 말이다. 그러니 정도령을 찾아서 깊은 산(深山)이나 깊은 골짜기(深谷)로 찾아가지 말라는 것이다.“ 라고 명산 선생이 설명을 하자, 증산(甑山) 사상에 관심이 많은 듯한 한 사람이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130절을 보면,
『또 종이에 철도선(鐵道線)을 그려 놓고 북(北)쪽에 점(點)을 치사 정읍(井邑)이라 쓰시고, 남(南)쪽에 점(點)을 치사 사거리(四巨里)라 쓰신 뒤에 그 중앙(中央)에 점(點)을 치려다가 그치기를 여러 번 하시더니, 대흥리(大興里)를 떠나실 때에 점(點)을 치시며 가라사대 ‘이 점(點)이 되는 때에는 이 세상(世上)이 끝나게 되리라’ 하시더라』



라고 하였는데, 이 글의 내용(內容)으로 보아서는 정읍(井邑)이란 바로 정도령이 있는 곳을 말하는데, 정도령이 살고 있는 집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좀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제가 이 글을 보기에는 정읍(井邑)이란, 정도령이 살고 있는 동네를 설명한 것인데, 그 정도령이 살고 있는 동네의 북(北)쪽에는 철도(鐵道)가 있고, 남쪽에는 사거리(四巨里)가 있으며, 그 가운데 즉 중앙(中央)에 점(點)을 치려다가 여러 번 주저하였다고 하니, 그 동네 이름이 혹시 중앙(中央)이라고 불리워지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니 그 중앙(中央)이라는 동네 이름이 세상에 드러나는 때에는, 세상이 다 끝나게 되는 때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 매우 망설이다가 할 수 없이 밝히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말하였으나, 명산 선생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수긍(首肯)하는 모습들이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명산 선생은 다시 앞에서 하던 이야기를 계속 이끌어 가기 시작하였다.



“격암선생일고(格菴先生逸稿)에 나오는 시(詩)를 보면,

봉정동백(奉呈東伯)
문도오공진하양(楣烏公鎭河陽) 의장구사천풍신(意將求士薦楓宸)
년래치소문전지(年來恥掃門前地) 항리하무걸화인(巷里何無乞火人)



격암(格菴) 선생이 동백(東伯)에게 드리는 시(詩)
소문에 의하면 오공(烏公: 太陽)이, 강의 북쪽(河陽: 동대문)에서 진(鎭)을 치고 있는데,
이 뜻은 장차 선비를 구해서(求士),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는 집(大闕)에 깔아놓기 위해서이다.
때가 오면 수치스러우니, 문앞을 청소도 하고,
골목집(巷里)에서는, 어찌하여 불때 주는 사람을 구하지 않는가?



또한 경고(鏡古)의 성탄(性坦)편을 보면,

『可促運氣 東門之景 勝於南門則 智士可去矣』



그 운기(運氣)가 다가오니, 동대문(東門)의 경치가 남대문(南門)보다 빼어난 고로, 지혜로운 선비(智士)가 그 동대문으로 가는구나 라고 하였다.



이 시(詩)의 내용을 보면, 오공(烏公) 즉 까마귀란 태양(日)을 뜻하는 말로, 태양(日)이라는 정도령을 의미하는데, 그가 강의 북쪽(河陽: 동대문)에 진(鎭)을 치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강북에서 진(鎭)을 치고 있는가?
장차 쓸만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동대문에 진(鎭)을 친다고 하는 것이다.


이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이 허름한 골목집의 진인(眞人) 집에는 단풍(丹楓)나무가 심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예부터 풍신(楓宸)하면 천자(天子)의 궁전(宮殿)으로 불리워져 온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조그맣고 허름한 그의 집이 천자(天子)의 대궐(大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사는 집은 너무나 구차스럽고 지저분하니, 청소하여 좀 깨끗이 치워야 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시(詩)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불도 때지 않고 외롭게 홀로 살고 있다고 한 것이다.“
라고 말을 하자 주위의 사람들은, 평소 진인(眞人)이 거(居)하는 곳이 생각한 것과는 너무도 달라, 한 마디로 기가 막힌 표정들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명산 선생은 다시 설명을 시작하였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65절에,

『하루는 乞軍이 들어와서 굿을 친뒤에 上帝께서 夫人으로 하여금 춤을 추게 하시고, 親히 長鼓를 들어메고 노래를 부르시며 가라사대 ‘이것이 곧 天地 굿이라. 나는 天下一等 才人이요. 너는 天下一等 武堂이라. 이堂저堂 다 버리고 武堂집에 가서 빌어야 살리라’ 하시고 因하여 夫人에게 武堂公事를 부치시니라』



즉 무당(武堂)이란 무궁(武弓)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이 계신 집을 이르는 말이다.
이당 저당 다 버리고 무당(武堂)집에 가서 빌어야 살리라 하였는데, 이 말은 예배당, 불당, 성당, 산신당 모두 다 버리고, 무당(武堂)집에 가서 빌어야 산다는 말인데,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辭)를 보면,

『此堂彼堂 急破하고 無疑東方 天聖出이라 若是東方 無知聖커든
英米西人이 更解聖하소 若是東西 不知聖이면 更且蒼生 奈且何오
天然仙中 無疑言하니 何不東西 解聖知時 言言言 不差言 하니
廣濟蒼生 活人符라』



이당(此堂) 저당(彼堂) 급히 파(破)하소. 동방(東方)에 하늘의 성인(聖人)이 나오는 것이 틀림없으니 의심하지 마소.
만약에 동방(東方)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성인(聖人)을 알아보지 못하거든, 영국(英國) 미국(米)의 서방(西方) 사람들이 이 성인(聖人)을 깨닫게 해 주오.
만약에 동서양(東西洋)에서 이 성인(聖人)을 알아 보지 못한다면, 이 창생(蒼生)들은 어찌하겠는가?
하늘의 신선이 분명히 말하는데, 어찌해서 동서(東西)가 성인(聖人)을 알아보고 그 때를 알지 못하는가?
그 말하는 말씀 말씀이 틀림없는 말이며, 창생(蒼生)을 널리 구원하는 그가 바로 사람을 살리는(活人) 신령한 부(靈符)라고 하였다.



이렇게 동방(東方)의 우리나라에 하늘에서부터 성인(聖人)이 나오니 이당 저당 즉 예배당 불당 성당 등등의 당(堂)들을 버리라 하였다.
이 글 내용으로 보아서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도, 서방(西方) 사람들이 먼저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본다고 하였다. 오죽하면 우리나라에 있는 이 성인(聖人)을, 서방(西方) 사람들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까지도 깨우쳐주라고 하였겠는가?



이번에는 남조선(南朝鮮)이란 무엇인가 정확히 알아보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41절에,

『弟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時俗에 南朝鮮 사람이라 이르나니 이는 남은 朝鮮이란 말이다. 東西 各 敎派에게 빼앗기고 남은 貴한 사람에게 吉運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니 그들을 잘 가르치라’ 하시니라』



라고 하였다. 재래(在來) 종교인, 기독교, 불교, 유교, 천도교, 증산교,
계통의 동도주문자(東道呪文者)에게 빼앗기고 남은 사람이란 것이다. 그러면 이 남은 사람은 어디에 있는 사람인가?
바로 이 배에 있는데 이 배가 남조선(南朝鮮)의 배이며, 곧 십승방주(十勝枋舟)라고 하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정각가(精覺歌)에,


『말세(末世)에는 유불선(儒彿仙)이 모두 썩었는데, 아미타불(阿彌陀佛) 찾는 스님네들 말세(末世)의 더러움에 물들어 참다운 도(道)를 잃어버리고 염불(念佛)을 매일 외우나 쓸모 없으니, 미륵(彌勒)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어느 누가 깨닫는가?


자칭(自稱) 선도(仙道)라며 주문(呪文) 외우는 자들도 때가 이르렀는데도, 알지 못하니 한탄스럽고, 서학(西學: 기독교)에 들어가 찬미(讚美)하는 사람과 동학(東學)을 따르는 사람들, 모두 옛것에 물들어 도(道)를 잃어 쓸모 없구나.
이렇게 동서양(東西洋)의 수많은 종교가 정도(正道)를 알지 못하니, 어찌 수도하여 살겠는가?
그러나 다시 오셨다는 소식이 춘풍(春風)에 온다.

외국에서 하늘이 먼저 정한(先定人) 믿는 사람들(이스라엘)은, 오직 자신들만이 선택된 선민(選民)이라 주장하였으나, 그들은 큰 복(大福)을 내려 주었어도 받지 못하였고, 우리나라의 동도(東道) 주문자들(呪文者: 증산교, 천도교 계열)도 공부(工夫)하지 않고 도통(道通)한다고 주장(主張)하나, 또한 생사(生死)의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해원(解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니 쓸모가 없다.

해원(解寃)이란 원(寃)을 풀어준다는 말로, 해원(解寃)시키기 위해서는 미륵(彌勒) 부처님이 다시 오셔야 되는데, 다시 오신 분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어떻게 되겠는가?

무슨 도(道)니 무슨 교(敎)니 하면서 서로 목소리들은 높이나, 신앙혁명(信仰革命)이 되는 때인 것을 어찌하여 깨닫지 못하는가? 이러한 난세(亂世)에는, 천신(天神)이 나오고 대도(大道)가 내려와서 모든 따르는 도(道)를 합하여 하나로 되게 하여 해원(解寃)하는 것을 알라.

천지(天地)가 감추어 놓은 십승지(十勝地)는 나가면 죽고, 들어가면 사는 궁을촌(弓乙村)이며, 바로 무릉도원(武陵桃源)이란 신선(神仙)이 사는 곳이며, 자하도(紫霞島)인데, 매일매일 연구해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가』한 것이다.



이상과 같이 ‘남조선의 배’란, 미륵불(彌勒佛)의 용화도장(龍幻場)인 십승지(十勝地: 道下止)인 것이다. 이제는 신앙혁명(信仰革命)이 되는 때라고 한 것이다.




*참고... (증산 계열 종교에서의 사전적 용어 설명)


"남조선(南朝鮮)"

조선 후기에 널리 퍼진 민간신앙으로서 이상향의 세계를 말함. 조선의 민중들은 밖으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외환(外患)을 겪고 안으로는 관리들의 학정에 따른 내우(內憂)에 끊임없이 시달리자,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 지극히 복된 낙원세계에 살기를 갈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진인(眞人)이 나타나 고통 받는 민중을 이상세계로 인도할 것’이라는 민간신앙이 생겨났는데, 그 이상세계라는 것이 곧 ‘남조선’이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 사상을 바탕에 두고 몇몇 비밀결사가 조직되기도 하였고, 나아가서는 이의 실현을 성취하려고 하는 농민운동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갑오농민전쟁에 참여한 동학군들도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히 동학군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김개남(金開南)은 원래 이름이 김기범이었으나 ‘남조선을 개벽한다’라는 뜻으로 김개남으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2016-07-15 22:19:35 / 203.212.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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